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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K Science Research Intemational Co. AK Science Asia Co.,LTD

수출제품 거부 사례1

·작성자 : 관리자   ·작성일 : 2022-06-13  

 

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으로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4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, 2곳의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. 리스테리아균은 수막염 등을 일으키고 임신 중 감염되면 유산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.

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은 팽이버섯을 가열·조리해 섭취하지만, 미국은 바로 섭취하는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미국에서 리스테리아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.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팽이버섯을 70℃ 3분, 5분, 10분, 100℃ 15초, 1분 가열하면 리스테리아균이 사멸된다.

이에 식약처는 팽이버섯 포장에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‘가열조리용’인 점을 표시하도록 개선하고, 이를 제도화해 나갈 방침이다. 이번 조치는 전체 연간 생산량의 95%를 차지하는 8개 생산업체의 23일 출하물량부터 차례대로 적용한다.

아울러 팽이버섯을 포함한 버섯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정기적 위생점검, 설명서 배포 및 위생관리 교육·홍보를 강화한다.

앞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미국에서는 36명이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, 이 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. 또 임신부 2명은 유산했다.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는 10일(현지시각)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거나 판매하지 말라고 경고했고, 미국 식품의약처(FDA)는 한국산 팽이버섯 전량 회수(리콜) 명령을 내렸다.